[UTD기자단=강릉] 간절히 열망한 결과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유나이티드 U-15 광성중이 미니 경인더비서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전국소년체전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31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제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축구 결승전에서 전반 2분 황영준, 전반 30분 최세윤, 후반 2분 박형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 오산중(FC서울 U-15)에 3-2로 승리했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길목이었다. 이날 결승전까지 4일 연속으로 경기를 치러 체력이 고갈된 상황이었지만 인천 광성중은 강한 정신력을 토대로 하나로 응집되어 결승전을 준비했다. 난타전의 양상을 뛴 결승전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결국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우성용 감독은 4-1-4-1 전술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박형빈이 나섰고 이선 미드필더에 황영준, 최세윤, 최원창, 고병범이 차례로 자리했다. 김시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고 서지환, 이현호, 조성훈, 황동휘가 수비라인을 꾸렸다. 골문은 박준상이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 광성중이 기선 제압에 나섰다. 서지환의 코너킥을 황영준이 쇄도하며 강력한 헤더로 서울 오산중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어 전반 11분 인천 광성중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최세윤이 킥은 상대 진선준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성용 감독은 혹여나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게끔 ‘괜찮아’를 연신 외쳤다. 그 결과 전반 30분 추가골이라는 결과물이 도출됐다. 좌측면서 고병범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상대 진선준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했고, 이를 최세윤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기쁨은 잠시였다. 전반 31분 곧바로 권성윤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것. 이후 서울 오산중이 매섭게 공세를 이어갔다. 인천 광성중은 전반 막판 수비에 치중하며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전 경기는 인천 광성중이 2-1의 스코어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인천 광성중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리고는 후반 2분 한 발 더 도망갔다. 이번에는 박형빈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박형빈은 아크 정면에서 최세윤과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로 서울 오산중의 골네트를 흔들면서 환호했다.
서울 오산중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서울 오산고 김성민의 만회골이 터지며 경기는 더욱 접전의 양상으로 향했다. 인천 광성중은 다시 수비에 안정을 취한 뒤 카운트 어택 전략을 내세웠다. 그리고는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인천 광성중은 그토록 갈망했던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성공하며 환하게 빛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목적을 달성했다. 또한 인천 광성중은 지난 2013년 제 42회 대구 전국소년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3년 뒤인 오늘날 달래며 중등축구리그의 최강자로 다시 거듭났다.
[강릉 강남축구공원]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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