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안동]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전반기 왕중왕전 32강 진출에 성공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임중용 감독이 강팀의 조건에 대해서 역설했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안동강변인조1구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64강전에서 신대식 감독이 이끄는 경남 창녕고와 맞붙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다음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임중용 감독은 “날씨가 워낙 더워 아이들이 고전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전반전에 몸놀림도 좋고 찬스도 많이 생겨 다 득점하며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이내 “후반에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동점을 허용하며 힘든 게임이 됐다”고 말하며 승리를 거뒀음에도 100% 만족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임 감독은 계속해서 “무엇보다 우리 팀이 좋은 팀이 되려면, 결정적인 찬스 때 넣을 수 있어야 한다”며 왕중왕전과 같은 큰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필요한 모습을 강조했다. 그리고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수들이 책임을 가지고 반성할 필요가 있다”며 애정 어린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토너먼트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상대가 약팀이든 강팀이든 ‘손쉬운 승리’는 없다는 자세를 이야기했다”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집중하자고 했다. 그 부분은 선수들이 충실하게 이행해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임 감독은 이날 수훈갑으로 선발 출전하여 약 60분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2학년 미드필더 최현석을 꼽았다. 임 감독은 “현석이가 리그에서 많이 못 뛰었는데, 믿고 출전시킨 것에 대해 많은 활동량으로 충분히 보답해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중용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남 창녕고전 승리로 32강 진출에 성공한 인천 대건고는 충북 제천제일고를 3-2로 꺾은 부산 부경고(감독 안선진)과 16강행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끝으로 임 감독은 “지난해 후반기 왕중왕전 8강에서 만났던 팀인데,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잘 해서 16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짧은 각오를 전했다.
인천 대건고와 부산 부경고와의 32강전은 오는 20일 월요일 오전 10시 안동강변인조1구장에서 펼쳐진다.
[안동강변인조1구장]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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