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광주] 악몽 같은 전반과 동화 같은 후반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빛고을 광주에서 투혼을 발휘해 승점 1점을 획득한 가운데 김도훈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9일 토요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상대 정조국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0분 김태수와 후반 35분 이윤표가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경기 종료 직후 인터뷰룸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실수로 두 골을 실점했고, 그걸 만회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새로 투입된 선수들이 제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나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강행군에 체력문제를 제기하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뛰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데 경기력에서 차이가 난다”면서 “오늘 경기에 그 이유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전술적인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힘주어서 답했다.
전반전에 힘없이 내리 두 골을 내준 인천은 후반전 막판 들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만회골과 동점골을 내리 뽑아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하프타임 때 킥에 의한 공격이 단조로웠던 것을 지적했다.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공수전환을 빠르게 가져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인천은 험난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3일 울산현대와의 FA컵 8강 원정을 치르게 되고 17일에는 FC서울과 리그20 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끝으로 김 감독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경기가 없다. 걱정이라면 팀 내 부상자가 늘다 보니 스쿼드 짜기가 힘들 것 같다”고 한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고 김 감독은 두 눈을 치켜뜨며 “절대 가볍게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며 FA컵과 리그 모두를 잡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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