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미니 인경전’의 승자는 인천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2승 1무의 완벽한 기록으로 본선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7일 수요일 오후 6시 포항 양덕2구장서 열린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B조 3차전 FC서울 U-18 오산고전에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 대건고는 4-1-4-1 포메이션의 선발진을 내세웠다. 최전방 원톱에 김보섭이 나섰고 김진야, 구본철, 정우영, 장정준이 이선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백상이 출전했고 최산, 박형준, 안해성, 명성준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전반 8분 인천 대건고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조백상이 중원에서 연결한 로빙 스루패스를 김보섭이 페널티박스 좌측면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빗맞고 말았다. 전반 12분 서울 오산고도 강상희의 프리킥으로 반격을 펼쳤다.
전반 14분 인천 대건고가 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진야가 정우영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우측면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백종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서울 오산고도 전반 25분 심원성, 전반 28분 강상희의 연속 슈팅으로 재반격을 펼쳤다.
인천 대건고가 전반 29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정성욱의 우측면 크로스를 조상현이 슈팅해봤지만 민성준 골키퍼가 멋진 선방으로 골문을 수호했다. 이후 다소 거친 경기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전반전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으로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에 앞서 서울 오산고가 먼저 변화를 줬다. 정성욱이 나가고 이태준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 첫 슈팅은 서울이 기록했다. 후반 3분 차오연의 코너킥을 심원성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서울 오산고는 후반 12분 서휘 대신에 양유민을 투입했다.
후반 중반 양 팀의 공격 기회를 한 번씩 나눠가졌다. 후반 14분 인천 대건고가 먼저 장군을 외쳤다. 김진야가 골문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서울 수비수 정학력의 컷팅에 막혔다. 서울 오산고도 후반 16분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이태준의 슈팅으로 멍군을 외쳤다.
팽팽한 줄다리기 속 후반 23분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인천 대건고는 조백상 대신 김현수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감행했고, 서울 오산고는 조상현 대신 이인규를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점검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8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인천 대건고의 ‘캡틴’ 박형준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박형준은 절묘하게 감아 올라온 정우영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감각적인 헤더로 굳게 닫혀있던 서울 오산고의 골문을 갈랐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32분 장정준 대신 이준석을 교체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 자원을 재정비했다.
서울 오산고의 반격이 이어진 가운데 인천 대건고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카운트 어택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후반 40분 추가골을 뽑아내기에 이르렀다.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김보섭이 문전으로 침투한 뒤 백종범 골키퍼까지 제치고 승부를 가르는 골을 뽑았다.
그렇게 경기는 인천 대건고가 서울 오산고에 2-0 완승을 거두며 마무리됐다. 인천 대건고 선수단은 기쁨의 환호와 힘찬 파이팅을 쉴 새 없이 외치면서 당당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 대건고는 2승 1무(승점 7)의 우수한 기록으로 B조 1위에 올라 가뿐히 대회 본선 16강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16강전은 오는 29일 금요일에 일제히 펼쳐지며, 대진은 오는 28일 목요일에 진행되는 대표자 회의를 통해서 결정된다.
[포항 양덕2구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영상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영상 촬영 : Bepro11 - 비프로일레븐 & 풋볼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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