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TD기자단=인천] 인천에겐 아쉬운 경기였다. 지난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인천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2실점을 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던 ‘미추홀 파이터’ 이윤표를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나봤다.
먼저, 경기 총평을 묻는 질문에 이윤표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경기 준비를 잘 했는데 수비 집중력이 저하 될 시점에 실점을 해서 너무 속상하고 아쉬운 경기였다”고 답했다.
인천이 만약에 이번 경기에 승리를 거뒀다면 홈에서 성남에게 2011년 이 후 5년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아쉽게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징크스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런 부분을 신경 쓰고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다.”며 “올해는 유독 12개 모든 팀이 다 강하다. 경기를 준비할 때 이겼던 팀, 졌던 팀 이렇게 구분 짓지는 않는다. 남은 경기도 그렇게 준비하겠다.” 면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에 인천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선수단 보강을 하지 않았다. 강등권에 쳐져있는 인천이기에 우려하는 팬들도 많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영입을 하는 것이 맞지만 팀 마다 상황에 따라서 결정 되는 것이다.”며 담담하게 답변을 시작했다. 이어 “오히려 조직력이 더 강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도 많이 남았고 남은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제 인천은 다음 주말에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주중과 주말에 광주-전남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번에 한 주에 울산과 포항 원정 경기가 있었는데 진짜 힘들더라. 먹는 부분과 체력 관리 등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병국 형과 (김)태수 형과 함께 어린 친구들이 몸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는 중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대답을 했다.
마지막으로 이윤표는 전반전에는 황의조와 강한 부딪힘이 있었고 후반 막판에는 직접 오버래핑을 하다 상대의 거친 태클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팬들은 이윤표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 팬들에게 전할 말을 부탁하자. “ 경기를 이겼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다. 현재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선수들도 감독님도 준비 잘 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팬 분들이 있는 한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말을 끝으로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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