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서울] 예상외로 힘든 경기가 펼쳐졌지만 ‘특급 골잡이’ 김보섭이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를 K리그 주니어 5G 연속 무패로 인도했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6라운드 서울이랜드FC U-18전서 상대 자책골과 김보섭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후기리그 5경기 연속 무패 및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4-1-1 포메이션으로 진형을 짰다. 이호재와 김보섭이 차례로 전방에 나섰고 김채운-정우영-명성준-이준석이 이선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최산-안해성-황정욱-진호승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골문은 수문장 민성준이 지켰다.
탐색전 중 슈팅 수 늘린 인천 대건고
전반 초반은 탐색전의 양상으로 진행됐다. 인천 대건고와 서울E U-18 모두 서로의 진형을 견고하게 세우며 좀체 공격의 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 8분 김채운이 왼쪽에서 올린 것을 이호재가 큰 키를 이용해 머리에 대봤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던 게 이날의 첫 슈팅이었다.
경기의 첫 번째 슈팅을 만들어낸 인천 대건고는 전반 10분에 또 한 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이호재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두 명 수비수 사이에서 슈팅까지 가져가봤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3분 이준석의 슈팅은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내려선 서울E…득점 없이 전반 마쳐
전반 중반으로 향하자 서울E U-18이 내려서기 시작했다. 초반 보여준 활발한 전방 압박보다는 중원에서 인천 대건고 선수들을 두세 명씩 에워싸는 모양으로 경기 운영을 바꿨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16분 이준석의 회심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로 양 팀의 경기는 꽤 긴 시간 동안 소강상태를 맞았다. 인천 대건고의 슈팅이 몇 번 있었지만, 모두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상대의 수비진을 뚫어내기란 쉽지가 않았다. 결국 누구도 득점하지 못하며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열리지 않는 서울E의 골문
45분간의 무득점에 답답했던 임중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호재를 빼고 지난 라운드서 데뷔골을 터뜨린 김성민을 투입했다. 서울E U-18은 전반 중반 이후의 흐름과 달리 공격 숫자를 서서히 늘렸다. 후반 4분에 도재림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후반 8분에는 인천 대건고에게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낸 정우영이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골대 불운에 정우영은 얼굴을 감싸 쥐었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14분 김채운 대신 김진야를 넣으며 아껴두었던 카드를 꺼냈다.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나간 인천 대건고
김진야 투입 효과는 그대로 결과물로 도출됐다. 후반 15분 인천 대건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행운의 골이었다. 최산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이재석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대로 집어넣고야 말았다. 그렇게 인천 대건고는 어렵사리 한 발 앞서가게 되었다.
뜻밖의 실수로 실점을 하게된 서울E U-18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도재림이 또다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민성준이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스코어는 변하지 않았다. 후반 30분 인천 대건고가 또다시 변화를 줬다. 이준석을 대신해 김주완이 교체 투입되었다.
김보섭 추가골…인천 대건고 2-0 승리
서울E U-18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공격에 나섰다. 후반 33분과 35분 연속해서 크로스를 올리는 데에 성공했으나 마무리는 짓지 못했다. 여기서 인천 대건고는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더했다. 김진야의 완벽한 공간 패스를 김보섭이 침착히 골로 마무리했다.
김진야의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이 ‘6경기’로, 김보섭의 기록은 ‘4경기’로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E U-18은 개인기로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으나 상황은 녹록치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2-0 승리로 최종 마무리됐다.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인천 대건고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단독 1위’ 수원FC U-18과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승점 3점’이 아닌 ‘6점짜리 매치’를 펼치게 된다.
[서울 목동주경기장]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영상 = 에이치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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