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너무나 간절했던 경기, 팬과 선수 모두가 간절하게 원했던 승점 3점 그 간절함이 인천유나이티드를 인경전 2차대전 승리로 이끌었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조병국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인천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까지 주로 사용했던 4-1-4-1 포메이션을 재가동했다. 리그 초반 김도훈 전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사용했으나 11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이후 3-5-2 포메이션을 사용함으로서 첫 승을 거두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3-5-2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도 4-1-4-1과 똑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문제점은 4-1-4-1 포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1의 자리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였다. 인천은 그동안 1자리에 김경민, 김도혁 김태수, 김동석 등을 기용해봤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인경전 2차대전에서는 달랐다. 이 감독 대행은 돌아온 ‘승짱’ 배승진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면서 4-1-4-1 포메이션을 재가동하였고, 승리라는 결과물을 도출시켰다.
지난 3일 안산무궁화축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복귀한 배승진은 전역 이후 치르는 첫 경기에서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보여줬다. 케빈의 머리로 향하는 롱패스와 역습상황에서 좌우 윙어 김용환과 진성욱을 향해 날카롭게 찔러주는 패스로 완벽한 볼 배급을 보여줬다.
이 뿐 아니라 수비에서는 상대의 다카하기, 주세종을 막아내며 서울의 패스길목을 차단하였고 좋은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 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임무를 완수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배승진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36분 교체되어 나왔다.
인천은 지난 시즌 김원식(서울)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으며 수비 라인과 함께 특유의 짠물수비를 이끌어 리그 최소 실점팀의 위용을 뽐낸 바 있다. 이제 배승진이 그 역할을 해줄 때다. 앞으로 배승진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인천의 강등권 탈출은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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