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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졸속 행정에 피해본 인천 늑대들, 이제 발톱 드러내야 해

235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우승민 2016-09-19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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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뜻밖에 변수에 가로막히며 인천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 대행의 2연승 도전은 아쉽게 실패로 마무리됐다. 말도 안 되는 졸속 행정에 너무 큰 피해를 본 인천이다.

예상 밖의 산고 속에 지난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인천과 상주상무의 맞대결은 헛심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번 30라운드는 인천 입장에서 반드시 잡았어야 했던 경기였다. 지난 17일 11위 수원FC가 성남FC에게 1-2 패했기에 만약 상주전에서 승리를 했다면 탈꼴찌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느낌은 좋았다. 상주의 상황은 너무도 좋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박기동, 황일수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제대를 했고, 주장 김성준과 윤영선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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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상주전 승리만을 바라보며 1주간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나 웬걸 큰 변수가 생겼다. 상주의 미숙한 일처리로 인해 경기가 당일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사유는 경기준비상태 미비였다. 그라운드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아마추어보다도 더한 일처리로 벌어진 일이었다.

경기는 다음날인 18일 인천 홈경기로 변경됐다. 인천 선수단은 바로 인천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평소 2시간 30분이면 인천에 발 닿는 거리지만 추석연휴 귀경길에 오른 차량 행렬에 가로막혀 4시간가량 소요되어 인천에 도착했다. 몸은 천근만근, 컨디션은 엉망진창이 됐다.

다음날 경기였기에 여독을 채 풀 시간도 없었다. 인천 선수단은 곧바로 훈련장으로 향했다.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훈련장에 라이트를 켜고 그동안 일례가 없던 야간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경기 당일. 인천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 졸속 행정에 빚어진 촌극 속에 컨디션이 저하된 인천은 그동안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대표적인 것이 슈팅수다. 슈팅수가 7개에 불과했다. 그밖에도 후반 들어서는 체력적인 문제에 발버둥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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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타이밍을 계속해서 놓치면서 무리한 전진 패스를 시도하거나 패스미스와 드리블 시 볼을 뺏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잦은 백패스를 하는 등 스스로 기회를 놓치는 양상이었다.

인천의 이기형 감독 대행은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에 맞춰 모든 포커스를 맞췄는데 리듬이 깨지는 바람에 선수들이 많이 둔해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앞으로 이런 일(경기 취소 사태)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홈경기 주최 팀이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갑작스런 30라운드 일정 변경에 대한 불만감을 애써 둘러 표출했다.

늑대축구라 별칭을 얻고 있는 인천이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스플릿 라운드를 포함하여 8경기다. 반등을 위해서는 더 많은 공격을 시도해야 하는 인천이다. 아무리 강한 발톱을 가진 늑대라 할지라도 발톱은 내밀었을 때 그 위력을 나타나는 법이다. 인천의 늑대들이 이젠 발톱을 내밀어야 할 때다.

한편 인천은 짧은 휴식 후 다시 원정길에 오른다.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최진철 감독의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 및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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