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이기형 감독대행이 본인의 첫 번째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7분 터진 박세직의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기존의 4-1-4-1 포메이션을 토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햇다. 최전방에 케빈 대신 진성욱이 출격했고 이선에는 김대경-김도혁-김태수-박세직이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경민이 출격했으며 수비라인은 최종환-이윤표-요니치-권완규가 구축했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이에 맞선 홈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라자르가 나선 가운데 그 아래에 심동운-문창진-정원진이 자리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무랄랴와 박준희가 중원을 형성했고, 포백 라인은 김준수-김광석-김원일-신광훈이 차례로 구축했다. 골문은 김진영이 지켰다.
짧은 패스로 공격을 시도한 인천
첫 번째 슈팅은 포항이 기록했다. 전반 1분 심동운의 크로스를 라자르가 슈팅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인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종환이 오버래핑 후 슈팅을 가져가며 포항을 위협했다. 전반 초반 인천이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그러나 슈팅까지 연결되는 횟수는 다소 적었다.
포항은 심동운에 의한 공격 루트를 이용했다. 심동운은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하며 측면에서 돌파와 크로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인천을 위협했다. 인천은 후방에서부터 무리한 전진패스 대신 짧은 패스를 활용하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계속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팽팽한 흐름 속 전반전 0-0 마쳐
양 팀 모두 전반전에는 무리한 플레이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펼쳤다. 전반 31분 인천이 위기를 넘겼다. 문창진이 드리블 돌파 이 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그대로 볼이 뒤로 흘러갔다. 이어 전반 37분 라자르의 패스를 받은 무랄랴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 말미부터 인천은 포항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40분 이윤표가 경고를 받았다. 이로서 누적 경고 3회로 24일 수원전 출전이 불가해졌다. 전반 45분 정원진이 최종환에게 거친 태클을 하며 경고를 받았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되었다.
교체를 통해 공격을 시도하는 양 팀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원진을 빼고 양동현을 투입했다. 그러자 곧바로 후반 8분 김대경을 빼고 케빈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감행했다. 후반 초반의 흐름은 포항이 주도했다. 그러자 이기형 감독 대행이 후반 16분 김태수 대신 송시우를 투입하며 추가 변화를 줬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거친 몸싸움이 연이어 펼쳐진 가운데 경기는 지루한 양상으로 흘렀다. 포항은 후반 20분 라자르를 빼고 룰리냐를 투입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교체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인천은 후반 22분 최종환 대신 박대한을 넣으며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추가시간 득점’ 극적인 승리 거둔 인천
후반 25분 인천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문창진의 코너킥을 김광석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겼다. 포항은 후반 30분 심동운 대신 황지수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햇다. 후반 32분 인천 케빈의 헤더는 약했고 후반 35분 포항 무랄랴의 슈팅은 조수혁이 막았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 했던 후반 47분. 인천이 천금과도 같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권완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세직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박세직의 귀중한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그렇게 이날 치열했던 양 팀의 혈투는 인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인천은 7승 10무 14패(승점 31)의 기록으로 같은 날 FC서울에 0-1로 패한 수원FC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포항스틸야드]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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