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9월 24일 홈경기 홍보 포스터에 부착된 글귀이다. 그리고 그것이 몸소 증명된 경기였다. 최근 인천의 상승세의 감초로는 ‘푸른 날개’ 최종환이 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서 0-2 끌려가다가 후반 42분 김용환의 만회골과 후반 49분 진성욱의 동점골을 더해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인천은 스리백과 파이브백을 혼용하는 변칙 전술을 펼쳤다. 그 중심에는 최근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복귀한 ‘푸른 날개’ 최종환이 있었다. 최종환은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환은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싸웠기에 비길 수 있었다”고 첫 마디를 내뱉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내 “그러나 너무 아쉽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날 전반 8분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자책이었다.
최종환은 2014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상주상무로 떠났다. 그리고 지난 19일 전역을 명받아 팀에 복귀한 뒤 3일 만에 펼친 3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1-0 승)에 선발로 나섰고, 이날 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짧은 시간임에도 동료들과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다.
이 부분에 대해 최종환은 “팀원들과의 호흡적인 측면에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힘주어 말한 뒤 “편안하다. 선수들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입대 전에는 주로 우측면 수비수로 나섰던 최종환은 전역한 다음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에서는 좌측면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다. 그는 “우측도, 좌측도 크게 상관없다. 결국에는 내가 운동장에서 하기 나름”이라며 포지션 변동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한 최근 인천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인천의 모든 구성원들이 필사적이다. 그런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K리그 클래식 잔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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