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강진] 불의의 선제골을 내줬지만 침착히 대응했다. 인천유나이티드 U-15 광성중이 ‘캡틴’ 최세윤의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쇼를 펼치며 왕중왕전 4강에 진출했다.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광성중은 9일 일요일 오후 1시 10분 강진 청자구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8강전서 경기 광명중에 3-1로 역전승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성용 감독은 “경기 광명중은 평소 연습경기도 많이 했던 팀이다. 서로 잘 알고 있기에 전반전에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선수들이 자만심을 가지고 있던 것 같다. 다행히 이를 극복해서 이긴 것 같다”고 경기 총평을 말했다.
이어 그는 “전반전 공세에도 골이 들어가지 않아서 선수들이 다소 조급해야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안 나온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주문한대로 차분히 가라앉히고 천천히 해줬던 게 승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 감독의 말대로 이날 인천 광성중은 전반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상대의 밀집 수비에 가로막히고 또 골 결정력 부재에 발목을 잡히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감은 가중됐다. 그러나 ‘캡틴’ 최세윤의 멀티골과 서지환의 한 골을 더하여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두 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최세윤에 대해 우 감독은 “분명 좋은 선수다. 그러나 개인플레이가 많아서 누차 지적하고 있다”고 당근보다는 채찍을 내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본인 스스로가 빨리 그런 부분을 이겨내서 한 단계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우성용 감독은 이날 승리의 수훈갑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득점을 기록한 최세윤과 서지환이 아닌 수비진을 답했다. 그는 “물론 골을 넣은 선수들도 잘해줬지만 무엇보다 수비진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1실점 밖에 안했기에 수비진에 공을 돌리고 싶다”고 미소를 머금었다.
당당히 왕중왕전 4강 진출에 성공한 인천 광성중은 다음 4강전에서 부산아이파크 U-15 낙동중과 맞대결한다. 양 팀의 경기는 오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강진 청자구장서 열린다.
끝으로 우 감독은 “올라가서 준비를 잘해서 체력적인 부분을 잘 대비하겠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한 데 이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선수들에게 패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주문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강진 청자구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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