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선두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갈 길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여정이 더뎌졌다.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20라운드 FC서울 U-18 오산고와의 홈경기서 전반 7분 김채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40분 허익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인천 대건고는 4-4-1-1 전술을 꺼냈다. 최전방에 천성훈이 나섰고 쉐도우 자리에는 김보섭이 배치됐다. 측면에 김채운과 김진야가 나섰고, 구본철과 정우영이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라인은 최산-안해성-황정욱-명성준이 차례로 구축했고 최후방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김채운 선제골’ 기선제압 나선 인천
이날 경기의 첫 슈팅은 원정팀 서울 오산고 강준혁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4분 우측면 프리킥에서 허익이 문전으로 올려준 공을 강준혁이 왼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이어 1분 뒤에는 허익이 아크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선제골의 주인공은 홈팀 인천 대건고의 몫이었다. 전반 7분 김보섭의 패스를 받아 김채운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올 시즌 첫 득점을 뽑아냈다. 서울 오산고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서휘-허민-양유민을 필두로 공격 작업을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다.
경기를 주도한 채 전반을 마친 인천
양 팀의 경기가 점점 과열되기 시작하더니 이내 전반 27분 김진야에게 높은 태클이 들어오면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어 흐름은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인천 대건고는 최전방 천성훈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 전개를 통해 추가골 사냥에 돌입했다.
전반 40분 인천 대건고가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아크 정면에서 김진야가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 45분 서울 오산고 강준혁의 슈팅은 명성준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렇게 전반전은 인천 대건고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 이선 강화 위해 변화 준 인천
후반전도 서울 오산고가 첫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3분 양유민이 골문 앞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인천 대건고는 구본철과 정우영이 상대의 압박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좀처럼 공세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자 임중용 감독이 카드를 꺼냈다.
임 감독은 후반 20분 공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 김채운 대신 이준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준석은 후반 25분 화려한 돌파를 통해 서울 오산고의 수비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준석의 투입으로 측면에 다시 활기를 찾자 우측면 김진야도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안해성 부상 그리고 통한의 동점골
좋은 흐름을 가져가던 인천 대건고가 위기를 맞았다. 후반 27분 중앙 수비수 안해성이 공중볼 과정에서 발목에 다친 것. 인천 대건고는 하정우를 투입하며 수비진을 정비했다. 경기는 점차 막바지로 향했다. 그러던 후반 40분 인천 대건고가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상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호재가 핸드링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준 것. 이를 서울 오산고 허익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인천 대건고는 마지막까지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시간이 없었다. 결국 아쉽게 1-1로 비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인천 대건고는 무패 기록을 9경기(5승 4무)째로 늘린 가운데 수원삼성 U-18 매탄고에 골득실에 앞서 일시적으로 A조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23일 수원 매탄고와 성남FC U-18 풍생고의 맞대결이 끝나면 최소 2위, 최대 3위까지 내려서게 된다.
한편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친 인천 대건고는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서 고양자이크로FC U-18과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