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대한민국 남자라면 지켜야 하는 국방의 의무. 운동선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인천유나이티드 배승진이다.
[프로필]
이름 : 배승진
출생 : 1987년 11월 03일
포지션 : MF
등번호 : 44
신체조건 : 182cm, 74 kg
출신교 : 신산초 - 오산중 - 오산고 - 울산대
[프로 경력]
2007-2008 : 요코하마 FC
2008 : 자스파 구사츠
2009-2011 : 도쿠시마 보르티스
2012-2013 : 요코하마 FC
2014 : 인천 유나이티드
2015-2016.9 : 안산무궁화축구단
2016.9-현재 : 인천유나이티드
정신없이 또 후회없이 보낸 군 생활
배승진은 2014시즌을 마치고 안재준과 함께 안산무궁화축구단으로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전역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역 후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운동선수다 보니 훈련 스케줄도 비슷하다. 아침에 늦잠을 좀 자도 아무도 뭐라 안 하는 정도”라고 대답했다.
이어 배승진은 “(안)재준이형 말고도 전북현대에서 뛰고 있는 (신)형민이형이나 (정)혁이형 그리고 포항스틸러스에 몸담고 있는 (신)광훈이와 동기였다”면서 “우리 모두 같은 기수 동기들끼리 친하게 지냈다”고 군 생활 중 새롭게 맺어진 소중한 인연에 대해 함께 소개했다.
지난 2년 동안 밖에서 지켜본 인천
군 복무로 잠시 떠나 있었지만 배승진은 인천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인천 경기를 많이 챙겨봤다”며 군 복무 중에도 인천을 늘 생각했음을 말했다. 이어 “FA컵 결승전도 생중계로 봤다. 확실히 인천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 시즌 같았다”고 평했다.
그리고 올 시즌 전역 이전까지 봤던 2016시즌 인천의 모습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많이 바뀐 것도 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줄 때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부진에 대한 날선 비판보다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표출했다.
생각보다는 그저 덤덤했던 복귀전
배승진은 전역 일주일 뒤인 29라운드 서울전(1-0 승)에서 실전 투입됐다. 그는 “팀 미팅과 감독님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포지션과 팀 컬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면서 “안산에서 맡았던 역할과 큰 차이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나 자신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힘줘 말했다.
빠른 복귀에는 숨은 노력이 있었음을 표한 배승진은 “사실 서울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는 ‘이겨야 한다’는 마음가짐만 가지고 있었다”고 팀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되새겼음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아닌 다른 선수가 뛰었어도 이겼을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어디서든 통하는 ‘마스터 키’ 승짱
국내 무대 복귀 후 배승진은 많은 내, 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던 선수였다. 특히 국내 복귀 후 소속팀의 감독교체를 많이 겪었다. 그는 “김봉길 감독님, 조동현 감독님, 이흥실 감독님 그리고 지금의 이기형 감독님도 모두 원하시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옅게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선수가 지도자 선생님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바꿔야만 경기를 뛸 수 있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과 플레이에 맡게 상황적인 요소를 감미해 늘 변화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노력하고 변화하는 선수임을 강조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5라운드 인천과 광주FC의 경기에 발행된 매치데이매거진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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