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그야말로 한편의 영화와 같았던 시즌 마무리였다. 인천유나이티드의 극적인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끌어낸 ‘크로아티아 철옹성’ 요니치가 크나 큰 만족을 표했다.
이기형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인천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8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하며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클래식 잔류를 위해 많은 선수들이 투혼을 불태웠지만 그 중 단연 돋보였던 선수는 ‘크로아티아 철옹성’ 요니치였다. 이기형 대행 체제에서 주장을 맡은 요니치는 이날 주장이란 무게에 맞는 맹활약으로 무실점 수비를 선보이며 소속팀 인천의 클래식 잔류에 크게 공헌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요니치는 “시즌 초반부터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내며 K리그 클래식에 잔류했다”며 파란만장했던 2016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기형 감독 대행 부임 후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순간에 대해 요니치는 “일단 날 믿고 주장으로 임명한 이기형 감독 대행께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전한 다음 “외국인 선수인 내가 주장을 맡는다는 사실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좋은 경기를 한 것에 스스로 만족한다”며 환하게 웃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치열했던 경기가 끝난 뒤 잔류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그라운드로 난입하여 자신에게 뛰어들었던 수많은 관중들에 요니치는 “눈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순간이었다. 고국인 크로아티아에서 뛰었을 때도 오늘과 같은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인천 팬들의 열정은 유럽의 축구팬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며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에 놀라움과 기쁨을 표했다.
또한 그는 한 해 동안 곁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홈, 원정경기 가리지 않고 찾아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며 “인천에서 올해까지 두 시즌 동안 뛸 수 있던 원동력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시즌이 끝난 현재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일단은 쉬고 싶다. 고국인 크로아티아로 잠시 돌아가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서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여행도 가고 싶다”고 자신의 시즌오프 휴식 계획을 짧게 소개하며 유유히 믹스트존을 떠났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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