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 오전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승기천연구장에는 프로선수 못지않은 어린 아이들의 열정이 있었다. 인천유나이티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U-12 공개테스트가 열렸기 때문이다. 묘한 긴장감 속에서 아이들은 물을 마시며 긴장을 풀거나, 공을 다루며 긴장을 푸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진행된 공개테스트에는 인천 U-12 이성규 감독과 최재영 코치는 물론 U-18 대건고 코칭스태프(임중용 감독, 전재호 코치, 윤진호 코치), U-15 광성중 코칭스태프(우성용 감독, 김태종 코치, 최승주 코치) 등 인천 구단 유소년 지도자 전원이 심사 위원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테스트에 앞서 인천 구단 김석현 단장이 마이크를 잡고 학부모 및 어린이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간단한 워밍업을 시작으로 1:1 공격과 수비, 미니게임 등 본격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금세 개인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행여나 실수하면 아쉬워하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모습 그 자체였다.
인천 구단 유소년 코칭스태프는 눈에 불을 켜고 참가 어린이들의 모습을 살피면서 공정하고 냉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공개 테스트는 아무 안전사고 없이 약 2시간에 걸쳐 성황리에 종료됐다.
인천 송도동에서 온 정희승씨는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 “아이들이 기죽지 않고 다들 열심히 뛰어준 것 같고 떨지 않고 자신 있게 좋은 모습 보여준 것 같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인천유나이티드 관련 경기는 챙겨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인천의 홈경기 모두를 빼놓지 않고 참석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가 U-12 지원자다보니 중학교, 고등학교 경기도 될 수 있으면 보러 가는 편”이라며 인천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인천 구단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 산물로 불리는 U-12, U-15(광성중), U-18(대건고)는 나란히 근래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구단 유소년 시스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날 공개 테스트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언젠가는 분명 인천의 검푸른 유니폼을 입고 당당히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누빌 날이 올 것이다.
한편 공개 테스트 차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늘(14일) 1차 심사 결과가 개별 연락으로 발표되고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U-12팀 소집 훈련을 통해 2차 세부 평가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28일 최종 합격자 개별 발표가 진행되며 12월초부터 정식으로 U-12팀 일원으로 함께하게 된다.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