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장외룡감독과의 인터뷰
Q.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A. 이번 컵대회는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작업이었다. 휴식기 전에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감독으로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 면목이 없고 팬 분들께 죄송하다. 하지만 앞으로 1달여의 준비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 선수들과 잘 정비해서 후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여러 차례 프리킥 찬스가 있었는데 1골의 기회밖에 살리지 못했는데 원인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나?
A. 비율상으로 봤을 때 그리 나쁜 편은 아니라고 본다. 국내선수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다. 서울의 히칼도처럼 킥에 정확성 있는 키커가 필요하다. 킥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 부분 훈련에 신경을 쓰고 있으므로 계속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Q. 그 동안의 경기는 물론 이번 경남과의 경기에서도 골대 앞 헤딩 경합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들이 보였고, 세트플레이 같은 경우에서 골을 많이 먹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동계 훈련에서부터 준비가 충분하지 못해서 인 것 같다. 지난 해 40여 골의 실점 중 사이드 디팬스, 중앙 센터 마킹 미스 등으로 인한 것이 20실점 가까이 된다. 그 문제를 안고 동계훈련을 시작했었는데 선수들이 다 모여지지 않은 상태로 하다 보니 훈련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Q. 이번 컵대회 초반 여러 신진 선수들을 기용하다 울산전 이후부터 A급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는데?
A. 선수들과 한 경기씩 돌아가면서 출전하기로 약속했다. 선수단 내에 경쟁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싶었다. 경기를 뛰면서 스스로 본인의 실력을 느끼게 하고 자극 한 것이다. 그리고 그 동안 A급으로 형성된 선수들에게 다른 선수들이 따라오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올라오는 선수들에게 주전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간접으로 느끼게 한 것이다.
Q.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그라운드 복귀는 언제나 가능할지..
A.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현재 A급 선수인 최효진, 이상헌, 김한원, 이요한, 전재호가 부상으로 치료, 재활 중이다. 이 선수들 대부분이 장기부상이라 언제 회복되어 투입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Q. 시즌초반 셀미르가 들어오면 라돈치치가 경쟁의식을 느껴 달라질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의 라돈치치의 모습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A. 지난해 같은 경우엔 용병선수가 4명이었으나 올해는 3명으로 줄었다. 지난해엔 4명의 용병 중 3명을 내보내게 되니 그 안에 들기 위해 자연스럽게 서로 경쟁의식을 느껴 제 실력이 나왔는데 3명으로 줄어 경쟁체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점 때문에 라돈치치의 제 실력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다.
Q. 지금 시즌 절반이 지났는데 시즌 초반 올해 목표라고 했던 'AFC리그 진출'계획엔 변함이 없는가…
A. 변함 없이 그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FA컵과 후기리그가 남은 상황에서 현재 선수 층 문제나 여러 부상선수 등의 여러 문제가 내재해 있어 단기전인 FA컵에 비중을 두고 승부를 걸 계획이다.
Q. 월드컵으로 인해 주어진 한 달의 휴식기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A. 경기 중 경기 체력을 기르는 부분을 우선으로 신경 쓸 것이고, 지난 동계훈련에 함께하지 못한 용병선수들이나 팀에 늦게 합류한 선수들과 팀 선수 전체의 조직력에도 신경을 쓸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하루 아침에 개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팀의 전술이나, 시스템 변화 등으로 보완해 현재 우리 팀이 보유한 선수들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글=UTD기자 황금빛(goldbich@hanmail.net), 사진=김지혜(hide5-2@nate.com)INCHEON UNITEDMEDIA F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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