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은 역전골의 빌미가 된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었다.
인천은 22일 제주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카파제로 앞서 나갔지만 4분 뒤 강수일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22분 산토스에게 페널티킥골까지 헌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특히 역전골을 내준 장면은 인천으로썬 매우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허정무 감독은 슈팅 동작에서 쓰러진 강수일의 액션이 컸다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경기 후 허정 무 감독의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하지만 그는 판정도 경기의 일부라는 점에서 더 이상 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우선 승리를 거둔 제주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러나 역전골을 내준 장면은 아쉽다. 그래도 결과는 변하지 않으니까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것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