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탄천] 6골을 폭발시켰다. 다득점 승리와 함께 인천이 11위로 올라섰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 1 2020’ 23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 김도혁의 멀티 골과 김준범의 인천 데뷔골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다음은 경기 후 조성환 감독과의 기자회견 전문.
경기 총평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승점 3점이 필요했다. 그 간절함으로 수비에 신경 쓰고 공격할 때는 라인을 올렸는데 그런 경기운영을 통해 경기 초반 상대 퇴장을 유도했고 대량득점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조 감독은 “우리가 잔류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 나아가는 경기였던 것 같다”며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반드시 느낌표를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 연제운의 이른 시간 퇴장에 대해
이날 성남의 연제운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역대 K리그1 최단시간 다이렉트 퇴장 기록이다. 인천은 10명의 성남을 상대로 계속 몰아쳤고 결국 6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연제운의 퇴장에 대해 조성환 감독은 “(이른 시간 퇴장이 나온)상황에서 저희들이 득점만 빠르게 한다면 분명히 다득점이라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 부분들이 생각했던 대로 충분히 잘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수원의 슈퍼매치 승리가 자극되었는지에 대해
26일 펼쳐진 수원과 서울의 경기에서 수원이 승리를 거두면서 인천과의 승점 차가 잠시 6점으로 벌어졌었다. 이 경기가 선수단에 자극되었느냐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은 “물론 저희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결과였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저희들은 계속해서 상대 팀의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저희들이 준비한 것을 경기력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그렇게 한다면)남은 경기들에서도 승점 3점씩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임 전, 후 인천이 달라진 점은?
인천은 이번 시즌 조성환 감독 부임 전까지 승리가 없었다. 조 감독 부임 후 5승을 거둔 인천은 마침내 리그 12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어떤 점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조 감독은 “제가 부임하기 전에도 팀 구성원들이 경기에 이기지 못하는 부분을 탈피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었다. 부임한 이후 보니 (팀이)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었다”며 답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저 하나만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선수들, 구단 프런트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운동장에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팬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시즌 끝난 후에는 잔류할 수 있도록 후회가 남지 않게끔 잘 준비하고 싶다”며 구단을 이루는 모든 구성원에게 공을 돌렸다.
무고사에 대해
이날 무고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9월 한 달 동안만 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를 칭찬함과 동시에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이 예정되어 있다. 무고사와 함께 경기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조 감독은 “울산전 무고사를 부상 때문에 투입하지 못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무고사의 공백을)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6골, 다득점에 대해
인천은 이날 6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최다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제주 시절을 포함해도 최다 득점이 아니냐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은 “(제주 시절)대전과의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것이 최다득점인 것으로 기억한다. 오늘 그보다 많은 골을 넣어서 기쁘다”는 말로 기분 좋음을 숨기지 않았다. 추가로 조 감독은 “오늘 저희 팀이 팀 통산 200승을 기록했다”고 기쁨을 덧붙였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다득점과 12위 탈출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남은 네 경기 동안 인천의 상승세가 어떨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탄천종합운동장]
글 = 심재국 UTD기자 (sjk101@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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