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4R] ‘8개월 만의 복귀’ 신진호, “경기장에서 즐기는 모습 보여드릴 것”

446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지문호 2024-05-27 542


[UTD기자단=인천] ‘중원의 사령관’ 신진호가 돌아왔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4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신진호는 “운동장에 빨리 나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출전하게 되어 아주 기분이 좋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기게 됐다. 광주와의 순위 싸움에 있어서 중요한 타이밍이었는데 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종료 직후에 양 팀 선수들끼리 언쟁 상황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신진호는 “광주 선수들이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실점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인사하는 과정에서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상대방이 악수를 안 한 것에 대해 기분 나빠 했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천은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무고사가 마무리하였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신진호는 페널티킥 상황 이후에 발생한 프리킥 준비 과정에서도 이전 상황에 대해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신진호는 “대각선 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빅톨 선수가 팔을 쓰는 것이 보였다. 이후 주심에게 상대 선수 팔에 맞은 것 같다고 말씀드렸고, VAR 체크를 해주셨다”고 말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은 계속해서 부상 악령에 빠져 있다. 주장 이명주도 현재 부상인 상황에서, 신진호의 복귀는 팀에 큰 보탬이 된다. 이에 신진호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경기에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참으로서 경기에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게 항상 도움이 되고 싶다”며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신진호에게 현재 몸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묻자, “저번 주 수요일에 연습 경기를 하나 뛰었다. 후반전 늦은 시간까지 소화했다. 사실 오늘 경기에 나갈 줄은 몰랐다. 감독님이 잔디 냄새만 맡으라고 하셔서 정말 잔디 냄새만 맡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투입됐다. 물론 준비는 꾸준히 해 왔지만, 마침 경기장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다. 8개월만에 복귀했는데 앞으로 경기를 뛴다고 하면 100%, 120%를 쏟아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잔디 냄새가 보약’이라는 말을 했다. 신진호는 “오랜만에 잔디 냄새를 맡아보니 너무 기분 좋았다. 다만 하나 아쉬웠던 점은, 서포터 석에 서포터가 없었다는 점이다. 하루빨리 같이 경기장에서 같이 즐거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색적인 장면이 있었다. 경기 전, 선수단이 빈 서포터석에 인사하는 모습이 있었다. 신진호는 “그 자리에 팬들이 항상 있다는 걸 선수들이 생각했던 것 같다. 서포터석이 아니어도 관중석에서 응원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집이나 직장에서도 응원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사를 드리고 시작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신진호에게 올 시즌 특별히 설정한 목표가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신진호는 “가장 큰 목표는 부상 복귀였는데 이뤘다. 작년에 결혼을 했는데 와이프와 가족들에게 행복한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더 나아가서 팬들에게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예전에는 경기를 지독하게 이기고 싶어서 화내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인상 쓰는 모습도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그런 모습보다는 즐기는 모습을 가족들과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신진호는 평소 팬들과 자주 소통하는 대표적인 선수이다. ‘월간 신진호’와 같은 깜짝 이벤트도 여는 등, 팬들에게 인상 깊은 팬서비스를 자주 한다. 이런 신진호에게 팬과의 소통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묻자, “사실 소통을 부끄러워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그래도 팬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기 때문에 나름의 노력을 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것 같고, 사실 팬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에 수줍어진다. 이제 나이가 더 들어가면서, 선수로서 경기장에 뛸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 그렇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께 좀 더 서비스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나타냈다.

끝으로, 신진호는 “정말 많은 분들이 많이 반가워해 주셔서 저도 되게 반가웠다. 사실 인천에 와서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못 나갔다. 선수 생활하면서 이렇게 장기 부상이었던 건 처음이다. 아쉬움만 드리고 기대감만 드린 것 같아 마음이 항상 찝찝했는데 또다른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잘 해서 경기장에서 항상 있는 모습을 팬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지문호 UTD기자 (jimh200110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지문호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다음 UTD기자단 뉴스

[15R] ‘에이스 복귀’ 인천, 울산 상대로 5월의 상승세 이어 나간다

UTD기자 이지우 2024-05-28 692

IUFC MATCH

NEXT HOME MATCH

인천

V

02월 28일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NEXT MATCH

인천

V

02월 28일(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서울

LAST MATCH

인천

0:1

11월 23일(일) 14:00

충북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