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변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천이 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7일 토요일 19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첫 선 보인 '최영근호',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인천
인천은 최영근 감독이 부임한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6라운드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직전 경기 승리로 코리아컵을 포함해 3연패를 끊어냈고 3경기 만에 클린시트 경기도 만들어냈다. 이 분위기를 이어 연승과 동시에 안정권 정착을 노린다.
좋은 분위기 속 희소식도 더해졌다. 부상으로 한 동안 이탈했던 공격의 핵심 제르소가 대전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박승호와 김도혁도 부상 복귀 후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델브리지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김건희가 그 공백을 말끔히 메우며 걱정을 덜어냈다.
8경기 만에 승리+최하위 탈출 성공, 갈 길이 먼 대전
대전은 지난 수원FC전에서 승리하며 리그에서 8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음과 동시에 길었던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오랜 기간 대전의 핵심이었던 마사가 있었다. 이 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전은 아직 갈 길이 아직 먼 상황이지만 지난 경기 승리로 얻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강등 위기에 빠진 대전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번 여름 과감한 투자로 전력 보강에 힘썼다. 김문환, 천성훈, 마사, 켈빈 등 즉시 전력감을 위주로 영입했다. 하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선수단의 변화가 커 조직력에서 아쉬운 상황이다. 11경기 째 클린시트 경기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수비 불안도 여전하다.
4백으로 바뀐 포메이션, 살아난 중원의 날카로움
최영근 감독 부임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단연 포메이션의 변화다. 지난 제주전에서 기존 3백 형태가 아닌 4백을 기반으로 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전보다 공격적인 모습들을 보이며 전반전 내내 60% 이상의 점유율을 챙겼다. 여기에 정동윤 시프트 같은 유연한 전술 변화까지 더해져 상대팀의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
전술의 변화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중원의 날카로움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이명주와 신진호 모두 90% 이상의 패스 성공률, 전진 패스 20회 이상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볼 획득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1회, 12회로 중원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명주가 수비 부담이 줄어 공격적인 장면을 더욱 많이 만들어냈다. 이 둘의 조합이 수비 불안을 안고 있는 대전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손지호 UTD기자 (thswlgh50@ajou.ac.kr)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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