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최하위로 떨어진 인천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승점 3점이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HD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남은 경기 대이변이 필요한 인천
새로운 감독의 부임 이후 5경기가 지났다. 최영근 감독은 프로리그 감독 데뷔 경기였던 8월 10일 제주 원정경기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그 이후 이어진 4경기에서는 1승 3패로 고전하고 있다. 2승 3패라는 결과는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경기를 보면 그 전과는 다른 팀이 됐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거나 팀이 강등권과 멀리 있다면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 변화다. 지금의 인천은 그럴 여유가 없다.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고 파이널 라운드를 포함해 8경기가 남았다.
좌절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인천은 시도민구단 중 승강제 도입 이후에 K리그2를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세 시즌간 인천은 리그에서 8위-4위-5위로 강등권과 멀리 있었다. 4년 만에 강등 위기에 놓였다. 파이널라운드 전까지 인천의 상대는 상위권에 위치한 울산-포항-강원이다. 인천은 이번 시즌 이 팀들과의 경기에서 1승도 얻지 못했다. 최영근 감독은 아직 이 팀들과 겨룬 적이 없다. 이전 맞대결과는 달라진 경기로 상대를 놀라게 해야 한다. 이번 울산과의 홈경기가 그 시작이 되어야 한다.
베테랑들의 체력 관리가 관건인 울산
울산도 새 감독과 남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영근 감독의 데뷔와 같은 날 울산 역시 김판곤 신임 감독이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부임 후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로 리그에서는 1위를 탈환했고 코리아컵 결승에도 진출했다. 동해안 더비 라이벌 포항에 이어 선두 경쟁팀인 강원까지 잡아냈다. 감독과 선수단이 서로 완전히 익숙하지 않겠지만 결과를 챙기고 있다.
울산의 관건은 체력이다. 코리아컵에서 마지막 무대까지 진출한 것에 더해 이제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까지 병행한다. 경기 수 부담이 크다. 인천 원정을 떠나기 4일 전 홈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CLE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지난 가와사키전 선발 출전한 울산 11명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31.6세였다. 시즌이 끝을 향하며 베테랑 선수들의 출전 시간 관리 역시 필수적이다. 이번 인천전 출전 명단 결정에 고민이 많을 김판곤 감독이다.
한 달만에 돌아온 홈 경기장, 팬들을 위해 뛸 인천
인천은 8월 24일 전북현대와의 28라운드 경기 이후로 한 달 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인천은 유독 안방에서 약하다. 리그에서의 7승 중 홈에서는 2승만을 거두는 데 그치고 있다. 마지막 홈 승리는 5월 1일 10라운드 전북전이었다. 이제부터라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홈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줘야 한다.
인천과 울산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맞붙었다. 지난 3라운드에는 3-3, 15라운드에는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인천이 울산에 2승 1무 1패로 우세였다. 울산은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한 팀이지만 인천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어느 때보다 길었던 여름이 이제는 조금씩 지나가고 있다. 가을에 늘 강했던 팀의 역사성을 이어가 절실하게 승점 3점에 도전해야 한다.
글 = 이환희 UTD기자(hwanhee51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이상훈 UTD기자, 이다솜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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