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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R] ‘공수 양면 존재감’ 정동윤 “광주 경기를 당일 아침까지 돌려봤다”

460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범근 2024-10-30 406


[UTD기자단=인천] 약 반년만의 홈 승리, 그 주역에는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정동윤이 있었다.

최영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5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정동윤은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정동윤은 “오랜만의 승리이고, 홈에서 이긴 것은 더 오랜만이라 행복하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내일부터 다시 다음 경기 위해 준비 잘해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하위 인천에게 벼랑 끝 승부였다. 인천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34R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하며 잔류권은 물론, 강등 플레이오프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었다. 잔류를 위해서는 광주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정동윤은 “(이)명주 형, (김)도혁이 형, 무고사 등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끼리 경기 전날에 다 같이 밥을 먹었다. 함께 식사하며 각오를 다졌던 것이 모두가 하나로 모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다. 그렇게 한 덕분인지 이번 경기에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다”며 광주전 준비 과정을 되돌아봤다.

인천은 지난 제주전부터 다시 스리백을 가동하고 있다. 시즌 초의 스리백과 지금의 스리백 간의 차이를 묻는 말에 정동윤은 “큰 차이는 없다”며 “지금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전술이다.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게 인지하고 있다. 이번 광주전에서도 보완할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생존만을 생각하고 경기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천을 상대로 광주가 들고 나온 무기는 아사니였다. 아사니는 오른쪽 측면에 넓게 벌려 서서 인천의 수비 허점을 노렸다. 하지만 광주의 기대만큼 아사니가 번뜩이지 못했다. 인천의 왼쪽 윙백 정동윤이 아사니를 효과적으로 막아냈기 때문이었다. 정동윤은 “아사니 선수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골을 많이 넣었다. 아사니 선수는 광주에서 최근 컨디션이 제일 좋아 보여서 가장 경계한 선수였다. 광주 경기를 오늘 아침까지도 돌려봤다. 광주전에서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아사니 선수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격에 힘을 쓰기보다는 수비 상황에 더 집중하고 생각을 하면서 뛰었다”고 아사니와의 승부에 관해 이야기했다.

정동윤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제주전에 이어 이번 광주전에서도 정동윤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정동윤이 무고사의 선제골 기점이 된 슈팅을 선보이며 득점에 관여했다. 그러나 정동윤은 “윙백으로서 공격포인트에 부담을 느낀다. 마무리, 슈팅 장면에서 항상 놓치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마무리가 부족하다고 인정을 하고,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 운동장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며 2경기 연속 직접 마무리 짓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

인천은 전반에 광주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좋은 흐름 속에서 무고사의 선제골까지 나왔다. 하지만 후반에는 반대였다. 광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광주의 파상공세에 인천이 상당한 압박을 느꼈다. 정동윤은 “광주가 후반에 공격을 많이 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압박감이 우리에게 기회라고 생각했다. 전방에 제르소가 있기 때문에 상대 뒷공간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상대의 공세가 우리의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버텼다"며 "솔직히 85분 넘어가면서는 많이 힘들었다. 이기면 그 피로가 다 없어지니 반드시 이기자라는 각오로 버텼다”고 막판 광주의 공세를 막아낸 것에 기뻐했다.

인천은 광주전 승리로 11위 전북현대와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다음 경기는 공교롭게도 바로 그 전북과의 대결이다. 인천은 이어지는 전북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하위에서 탈출할 수 있다. 매우 중요한 전북과의 일전을 앞두고 정동윤은 “이번 라운드 결과로 더 쫓기고, 부담을 느끼는 팀은 전북 쪽일 것 같다. 순위는 우리가 밑이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는 큰 힘을 얻었다. 전북은 연패 중이라 압박감을 많이 느낄 것이다. 전북의 쫓기는 심리를 잘 이용해 우리가 팀으로서 준비 잘하면 승산 있다. 전북전 잘 준비해서 연승으로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naver.com) 
사진 = 이다솜 UTD기자 (kidding0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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