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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개막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무고사 “새로운 기록보다는 팀의 패배가 더 크다”

4901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4-14 94


[UTD기자단=인천] 무고사가 K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또 새겼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4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울산HD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무고사는 이날 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 역사상 최초로 개막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7골 1도움)에 성공했다.

경기 전부터 시선은 한 가지에 쏠려 있었다. 무고사가 K리그 최초 개막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하는 날이었다.

기록을 향한 관심 속에서 경기는 시작됐다. 인천은 전반에 먼저 실점하며 울산에 리드를 허용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역시 무고사였다. 무고사는 후반 26분,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정확한 감아차기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한 골로 무고사는 K리그 최초 개막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완성했다.

하지만 기록의 날, 결과는 따라오지 않았다. 인천은 홈에서 울산 HD FC에 1-2로 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무고사는 기록 대신 경기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운이 없었던 경기였다. 후반에는 우리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많았지만,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모인 모든 관중이 무고사의 기록 달성 여부에 촉각을 기울였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무고사는 기록에 의연해했다.

무고사는 경기 전 해당 기록을 전해 들었지만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무고사는 "기록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만 생각했다. 적절한 시간에 득점이 나왔고, 역전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새로운 기록보다는 팀의 패배가 더 크게 다가온다. 그래도 K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남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대기록에도 팀의 패배를 더 아쉬워했다.

무고사의 다음 목표는 K리그 역사상 최장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경신이다. 공교롭게도 이 기록은 현재 이명주가 가지고 있다. 이명주는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2014년에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무고사는 "한 번 지켜보자는 말밖에 할 수 없다"라며 "이명주의 기록을 깨고 싶기는 하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 이길 수 있다면, 누가 득점하든 중요하지 않다. 나는 승점 3점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부천, 전북 원정 2연전을 떠난다. 무고사는 "지금 당장은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매 경기 집중해서 치르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북전이나 그다음 홈경기보다는 우선 부천 원정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부천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음 경기 각오를 전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keu06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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