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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니어U18] 인천 대건고 ‘만능 에이스’ 임예찬, “인천의 ‘스타 플레이어’가 되겠다”

4930 UTD기자단 뉴스 대외협력팀 2026-05-11 112



UTD기자단] 2008년 창단된 인천 대건고 축구부는 2013년 전국체전 준우승을 시작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준 팀이다. 꾸준히 프로 직행 선수를 배출하며 인천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인천 대건고가 올해도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UTD기자단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는 인천의 유망주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2026년의 두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측면의 만능 에이스, 임예찬이다.

 

[프로필]

이름: 임예찬

생년월일: 2008년 12월 9일

신체조건: 177cm, 70kg

포지션: FW, MF, DF

등번호: 10

출신교: 전북 U12 – 전북 신태인중 – 인천 대건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보여준 ‘멀티 플레이어’ 재능

 

임예찬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 처음으로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임예찬은 “전북현대모터스에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때는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테스트를 합격해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배웠더니 점점 관심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임예찬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윙어를 주로 보다가 피지컬적으로 성장하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는 풀백과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그는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함께 늘었다”고 밝혔다.

 

전북 유소년 팀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던 임예찬은 전북 신태인중으로 진학했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청소년 국가대표팀까지 소집됐다. 자연스레 여러 팀의 제안을 받은 임예찬은 인천 대건고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임예찬은 “3학년 말까지는 제안이 어디서 들어왔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당시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이승우(현 경기 화성시U18)가 함께 인천 대건고로 가면 어떻겠냐고 이야기해서 관심이 생겼다”면서 인천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고교 무대에서도 가치를 증명한 ‘특급 유망주’

 

인천 대건고에 합류한 임예찬은 익숙했던 환경을 떠나 타지 생활을 시작했다. 임예찬은 “처음 왔을 때 팀 분위기는 진중한 편이었다. 그 분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청소년 국가대표팀 출신인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낯선 환경이었지만 임예찬은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빠르게 증명했다. 1학년 초부터 고학년 경기에 나섰던 그는 측면 전 포지션을 골고루 소화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평가받았다. 2024년 여름에는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임예찬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첫 우승한 대회가 이 대회였다. 정말 짜릿했고, 우승했는지 아닌지 현실 파악이 안 될 정도였다”라면서 당시를 돌아봤다.

 

인천 대건고는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 한 달 후 전국고교축구리그 왕중왕전까지 우승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임예찬은 “국가대표팀 소집 일정이 겹쳐서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형들과 같이 공 차면서 처음으로 왕중왕전 무대를 경험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2025년

 

영광스러운 2024년을 마친 후 인천 대건고와 임예찬은 다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임예찬은 “2학년 때는 전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형들과 함께 어떤 대회에 나가도 꼭 우승하자고 이야기했었다”면서 당시 목표를 밝혔다.

 

시즌 시작 후 인천 대건고는 K리그 U-18 챔피언십,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을 거두면서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목표했던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임예찬은 “당시 우리 팀이 ‘황금세대’라는 말을 들으면서 들떠 있던 것 같다. 들뜬 마음을 조금 낮췄다면 우승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면서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한편, 그는 “1학년을 관리하고 3학년을 도와야 하는 입장이라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중간 역할을 잘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예찬은 FIFA U-17 월드컵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임예찬은 “아시안컵을 통해 해외 선수와 부딪혀본 적이 있었고, 잘하면 높이 올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월드컵에서 만난 선수들은 확실히 피지컬이나 축구 지능 면에서 다른 점이 많아 놀랐다. 배울 점이 많아서 좋았던 대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쉬웠던 출발을 딛고 얻은 ‘리그 우승’

 

2025년을 마친 후 임예찬은 마침내 3학년이 됐다. 임예찬은 “저학년 때 다양한 대회를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월에 참가했던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때는 솔직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무너질 법도 하지만 오히려 더 자극을 받았다. 서로 보완할 점을 이제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절치부심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인천 대건고는 K리그 주니어 C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1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임예찬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면서 우승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임예찬은 “리그 전승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실제로 일정을 소화해 보니 모든 경기에서 긴장감을 갖고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그래도 모든 선수가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승하기 위해 모두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찰떡궁합 동기들과 함께 만든 최고의 팀 분위기

 

임예찬은 3년 동안 호흡을 함께 맞춘 동료들과의 관계는 ‘최고’라고 밝혔다. 그는 “3학년 8명끼리 정말 호흡이 잘 맞는다. 2학년, 1학년 선수들도 잘 따라와 줘서 편하고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이야기했다.

 

임예찬은 자신이 졸업한 후 인천 대건고를 든든히 이끌어줄 후배로 미드필더 조중원을 언급했다. 그는 “조중원은 리더십도 있고, 성격이 밝은 선수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팀원들이 잘 따른다. 실력도 출중해서 중원 조율에 능한 편이다. 성격도, 실력도 좋은 선수라 모두가 조중원을 잘 따를 것”이라면서 칭찬했다.



 

공격, 수비 모두 출중하게 소화하는 만능 자원

 

임예찬은 인천 대건고 진학 후 윙어, 풀백, 윙백 자리를 모두 소화하면서 측면 전 지역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나 제 몫을 소화하고, 측면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편한 포지션이 특별히 있는지 묻자, 임예찬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풀백이라고 답했다.

 

올해 들어 임예찬은 팀의 주전 윙어로 나서고 있다. 임예찬은 “전방에서는 과감하게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고, 크로스와 슈팅도 자신 있게 시도하는 편”이라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소개했다. 한편 수비수로 출전할 때는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고, 일대일 경합에서 지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선수로 더 발전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지 묻자, 임예찬은 “공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고, 일대일 상황에서 최대한 다 이기고 싶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나올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두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닮고 싶은 롤모델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공격수 중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선수를 좋아한다. 수비수는 주앙 칸셀루(FC 바르셀로나)를 닮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를 꿈꾸며

 

임예찬은 “인천 대건고에 합류하면서 프로 선수처럼 뛰기 위해 노력했다. 프로로 올라가기 전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열심히 몸을 만들고 준비했다. 고등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지난 3년을 돌아봤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성인 무대에서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지 묻자, 임예찬은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어디에서나 일대일은 지지 않는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임예찬은 “팬분들이 아직 나라는 선수를 잘 모르시겠지만, 언젠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팬들을 향한 인사도 전했다.

 

임예찬은 어느 위치에서나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의 열정은 인천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다. 임예찬은 더 큰 무대에서 날개를 펼치기 위해 매 순간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제2의 고향입니다. 성장의 기회를 준 인천유나이티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인천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꼭 증명하고 싶습니다. ‘인천’ 하면 임예찬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 이지우 UTD기자 (jw2000804@naver.com)

사진 = 장기문, 성의주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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