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인천이 6위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다. 승격 첫 시즌이지만 갈수록 윤정환 감독의 색깔이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K리그1에선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주로 썼던 과거의 인천과 달리 윤 감독은 양질의 패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더 세부적인 데이터를 찾아 올해 인천의 축구를 돌아봤다.
기대 득점보다 많은 실제 득점, 패스성공률 리그 2위 K리그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현재 21골로 전북과 함께 득점 공동 4위인 인천의 슈팅 수는 154개로 9위다. 또한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한 기대 득점 값은 16.44였는데, 페널티킥을 제외한 실제 득점은 그보다 많은 17골이었다. 실제 득점에서 기대 득점을 뺀 수치가 리그 3위로, 골결정력이 좋다고 분석할 수 있다. PK골 제외 시 무고사는 기대 득점 값 4.08보다 한 골 정도 많은 5골을 넣었고, 페리어는 기대 득점 값 2.70보다 1골 이상 많은 4골을 넣었다. 윤정환 감독의 빌드업 축구는 패스 세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우선 팀 패스 성공률은 86%로 전북에 이어 리그 2위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재민과 이명주가 버티고 있는 중앙진영 패스 성공률은 88.3%로 리그 공동 2위다. 또한 수비진영 패스 성공률도 83.6%로 리그 2위이며 시도는 1위다. 중거리패스 역시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또한, 지상경합에선 54.5%로 리그 2위이며 아직 퇴장이 없는 4개 구단 중 하나다.
벌써 1,558분 달린 '베스트 러너' 서재민 15경기에 모두 나선 선수는 서재민, 이명주, 제르소, 이청용으로 총 4명이다. 특히 서재민은 1,558분을 뛰면서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이 103분이다. 37세 베테랑 이청용은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며 경기당 66분을 뛰고 있다. 36세 주장 이명주 역시 경기당 78분을 소화하며 중원을 이끌고 있다. 경기 수가 아닌 출전 시간으로 보면 14경기에 나와 1,442분을 뛴 후안 이비자가 서재민에 이은 2위다. 3위는 1,241분을 뛴 김명순이고, 4위는 1,235분을 뛴 이주용이다. 5위는 앞서 나온 전 경기 출전 중인 이명주다. 또한 서재민은 현재 리그 7개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뛴 '베스트 러너' 1위에 올랐다. 제르소는 시속 36.05km를 기록하는 등 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7번 기록됐다.
무고사는 올해도 득점왕 경쟁 중 팀 내 득점 1위는 리그 공동 득점 1위이기도 한 무고사다. 현재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7골을 넣었다. 팀내 2위는 무고사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4골을 기록한 페리어다. 두 선수는 앞서 설명했듯 자신에게 온 기회보다 더 많은 득점을 생산해냈다. 특히 무고사는 2024시즌 K리그1 득점왕, 2025시즌 K리그2 득점왕에 이어 올해도 득점왕을 노릴 만한 페이스다. 이외에도 2골씩을 넣은 이동률, 제르소. 후안 이비자 등 9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시즌 초반 무고사에게만 편중된 득점이 문제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득점원이 나왔다. 어시스트는 이명주, 이동률, 이주용, 김명순이 2개씩 기록하며 팀내 공동 1위다. 또한 중앙 수비수 후안 이비자는 현재 989개 패스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뿌린 선수다. 횡패스, 수비진영 패스, 중거리 패스 역시 리그 1위다. 또한 공중 경합 성공 개수에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글 = 이환희 UTD기자 (hwanhee51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장기문 UTD기자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