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2014년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인천유나이티드의 첫 공식행사인 ‘출정식’이 3월 2일 일요일 스퀘어 원 1층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선수들과 팬들이 만나는 자리였기에 행사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이 자리를 해 주었다. 두 시간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팬들과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한 2014년 인천유나이티드 출정식에서 기대에 찬 팬 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상위 스플릿 진출은 물론 4위 안에 들었으면
눈이 오든 비가 오든 항상 경기장을 찾아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큰 사랑을 보내주는 서포터 즈 박규섭(35)씨와 일행을 만났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 박규섭 입니다.
Q: 오래 된 팬이신가요?
A: 네, 서포터즈에 가입해서 활동한 건 일 년 정도 되었지만 그 전에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는 팬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모임에 가입하고 나니 매 경기 거의 빠지지 않고 경기장을 찾게 되네요. 제가 가입되어있는 소모임은 ‘포세이돈’이구요. 가족적인 분위기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의 성적을 예상해 본다면? A: 상위 스플릿은 갈 거라고 생각하고 좀 더 욕심을 내자면 4위 안에는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과의 더비 아닌 ‘더비’ 매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팀이라 부담스럽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Q: 오늘 스퀘어 원에서 이뤄진 출정식은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
A: 네, 작년에는 남구청에서 진행이 되어서 좀 더 오붓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오늘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니까 더 많은 분들도 관심 가져주실 수 있고 또 역 근처라 접근성도 좋아서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 수줍은 여고생의 마음 ‘사랑해요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의 소녀팬 노은지(18)양. 하지만 인천 유나이티드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크고 진지했다. 이 날 행사 후 해맑은 미소로 인터뷰에 응해줬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좀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18살 노은지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팬 이예요.
Q: 인천 유나이티드를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처음에는 인천에 연고지를 둔 팀이라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경기를 보러갔는데 서포터인 미추홀 보이즈가 응원을 너무 멋있게 해서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Q: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A: (망설이지 않고) 권정혁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작년에 선방을 많이 해주셔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를 많이 해주신 것 같고요. 그 모습이 멋진 것 같아요.
Q: 올해 출정식에서 좋았던 점이나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오픈된 공간에서 하니까 팬이 아닌 사람들도 인유를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Q: 이번 시즌 팀에 기대하는 게 있다면요?
A: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으면 좋겠고 욕심을 더 내자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땄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전북과의 경기는 꼭 이겨줬으면 하구요.
▶화제의 깜짝 주인공 ‘박지순씨 가족’
인터뷰 하느라 선수들보다 더 바빴던 그들. 출정식에서 주장 박태민 선수에게 직접 완장을 전달한 소년 박상현(8)군과 아버지 박지순씨를 만나보았다.
Q: 아드님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시 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저희는 원래 인천 유나이티드를 응원하는 서포터인데 특히 이번에 주장 임명식에서 아들과 함께 완장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Q: 평소에 경기를 보러 자주 오시나요?
A: 당연하죠. 홈경기는 항상 가고 있고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원정 경기는 못 가지만 예전에는 원정도 다 따라갔었습니다.
Q: 오늘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어땠나요?
A: 앞서 말했듯이 완장 수여식에 참여하게 되어서 더 기억에 남고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가족에게 인천 유나이티드란 어떤 존재인가요?
A: 결혼을 하기도 전인 2005년부터 계속 경기장을 다녔는데 이젠 거의 생활이 되었네요. (웃음)
Q: 이번 시즌 인유에 거는 기대가 있다면요?
A: 상위 스플릿 뿐 만 아니라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13시즌은 인천유나이티드와 팬들에게 모두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올 해, 다시 한 번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글 = 최하나 UTD기자(lastchristmas86@hanmail.net), 정지원 UTD기자(jiwonjamie@gmail.com)
사진 = 김주희 UTD 기자(shm078@naver.com), 최하나 UTD 기자(lastchristmas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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