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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김봉길 감독 “단 한 번의 순간 집중력 결여가 아쉬웠다”

979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성훈 2014-03-15 3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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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홈개막전 패배에 대하여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정혁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리그 개막 후 1무 1패로 주춤한 분위기를 이어간 데 이어, 최근 전북전 홈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의 기록도 마감하고 말았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문을 연 뒤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있었고, 수비진도 전북의 강한 공격을 잘 막아줬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집중력이 결여되어 실점했다”며 아쉬움 속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정말 아쉬운 패배였다. 남준재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혔고, 니콜리치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비록 후반 막판 순간적인 실수로 정혁에게 실점을 헌납했으나, 김 감독이 꺼낸 ‘비장의 카드’ 안재준의 복귀로 수비진은 보다 단단해진 모습을 선보이며, ‘닥공’이라 불리는 전북의 막강 화력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김 감독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차분하게 풀어나갔어야 했다. 지난 상주전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에게서 급한 모습이 보였다. 이 점은 앞으로 점차 보완해 나가겠다.”라며 아쉬워했지만 “선수들이 훈련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플레이를 잘 수행했고, 하고자 하는 투지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 대한 격려의 한마디를 잊지 않았다.

또 지난 시즌까지 인천의 중원을 책임지다 올 시즌 전북으로 팀을 옮긴 김남일의 부재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구본상과 문상윤이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라며 “이미 떠난 선수의 공백을 생각하기보다 현재 있는 선수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뜻을 밝혔다.

새 외인 공격수 니콜리치와 재활중인 설기현의 몸 상태에 대한 물음에 김 감독은 “니콜리치가 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을 더 흔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한 뒤 “설기현은 아직 정상적인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주에 훈련에 합류할 수 있는지 몸 상태를 다시금 체크해 볼 예정이다”며 부진한 니콜리치의 분발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홈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다음주 울산전과 경남전 경상도 원정 2연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굳은 다짐을 밝힌채 쓸쓸히 인터뷰룸을 빠져나갔다.

글 = 이성훈 UTD기자 (yisungh@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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